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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송파구, 중·소형 민간건축공사장 전수점검

11월 13일까지 취약공종 진행 중 공사장 30개소 대상
서류감찰 및 현장감찰 후 시정조치 등 예정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건축공사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10월 21일부터 11월 13일까지 관내 중·소형 민간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지난해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건설사고 사망자의 48%가 공사 금액 50억 미만 소규모 사업에서 발생했다. 이처럼 공사가액이 낮은 소규모 공사장은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지자체의 면밀한 관리·감독이 꼭 필요하다는게 송파구의 입장이다.

 

 

아울러 송파구는 매년 하반기 추진 중인 ‘안전감찰’은 재난관리책임기관인 지자체가 재난관련 업무 전반을 조사·평가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송파구는 지난해 관내 건축현장 30개소에서 총 47건의 지적사항을 발굴해 조치한 바 있다.

 

10월 현재 송파구에는 총 83개소의 중·소형 민간건축공사장이 있다. 구는 감찰 우선 대상인 취약공종(터파기, 가시설, 골조공사 등)이 진행 중인 공사장 30개소를 표본으로 24일 동안 1차 서류감찰, 2차 현장감찰을 차례로 실시한다.

 

아울러 굴토 및 구조, 시공 분야 전문 기술사 등 외부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감찰반이 구성되어 공사단계별 점검항목에 따라 다면적인 감찰활동을 펼친다.

 

감찰 종료 이후에는 발굴한 미흡 사안의 경중에 따라 시정조치, 행정처분 등 후속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동일사례 발생을 막고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자 부서 간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대규모 공사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형 민간공사장은 행정 차원의 철저한 지도감독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구민의 행복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사이드 서울 <마인드셋> 이보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