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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통

서초 청소년들의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 서초스마트유스센터 탄소중립 실천 이야기

기후위기를 행동으로 마주한 청소년들, 지속가능한 미래를 스스로 실천하다

서초스마트유스센터는 지난 6월 7일(토)과 8일(일) 서초구 내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2025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기후위기를 이해하고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직접 고민해보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교육-실천-표현’의 3단계로 구성된 총 2회기 일정으로 진행됐다.

 

1회차에서는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고, 이후 ‘2050 탄소중립 실천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환경 실천 문구를 담은 피켓을 제작해 지구를 지키는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완성된 피켓은 서초스마트유스센터 6층에 전시해 지역 주민들과 실천 의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회차에서는 폐자재를 활용한 ‘새활용 활동(Upcycling)’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가져온 커피 비닐, 플라스틱, 박스 등을 활용해 컵받침과 태양광 자동차를 만들며 친환경 소비 태도를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제작한 자동차를 직접 작동시켜보는 활동은 에너지 전환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 박 모 청소년은 "버리기 전에 다시 쓸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며, "앞으로는 무심코 버리던 것들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폐지 박스로 만든 실천 캠페인 피켓 활동이 정말 인상 깊었고, 환경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적은 문구들이 모두 달라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면서 전시 공간이 포토존처럼 꾸며져서 친구들이 사진도 찍고, 자연스럽게 환경을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든 게 뿌듯했다고 밝혔다.

 

서초스마트유스센터 백기웅 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었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지구 환경 보호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초유스센터는 ‘청소년의 참여를 지역 사회로 이어주는 기쁨의 성장 공동체’라는 미션과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서초스마트유스센터’를 비전으로 스마트 전략을 통해 4차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 및 청소년들의 참여를 지역 사회로 이어주는 맞춤형 청소년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기자 (themindset@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