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1년부터 한강 교량에서 자살 예방을 위해 운영된 ‘SOS생명의전화’가 전면 리뉴얼된다. ‘SOS생명의 전화’를 운영 중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이 보다 적극적으로 청소년부터 시니어까지 맞춤형 마음건강 챙기기에 나선 것이다.
아울러, 재단은 ‘Be:liveU(비 리브 유)’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올 하반기에 SOS생명의전화 리뉴얼 설치를 비롯해 마음의 전화 신설, 자살예방 포럼, 청소년 자살예방 활동 확대, 노인 자살예방 강화 등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우선, ‘SOS생명의전화’의 전면 리뉴얼로 시인성과 자살 시도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데이터를 활용한 심층 상담 운영체계로 전환을 올 하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신설된 월드컵대교, 구리암사대교에도 SOS 생명의전화 6대를 추가로 설치하여 한강 교량에서의 위기 대상자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SOS생명의전화는 24시간 전문상담사를 두어 2024년말 기준 총 10,042명의 위기 상담을 하고, 이를 통해 총 2,265명을 긴급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자살 예방에 적극적 대응을 위한 ‘마음의 전화’ 운영
재단은 한강교량SOS생명의전화에 이어 하반기에 서울 도심 속에서도 위기 상황과 필요할 때 전화를 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부스 형태의 마음의 전화를 설치 및 운영할 계획이다.
‘마음의 전화’는 서울 도심에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간단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화부스형 상담시스템으로, 전국민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하반기 중 도심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전화부스 형태로 설치하여 시범 운영 후 장소와 전화기수를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기자 (themindset@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