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속초 29.6℃
  • 흐림파주 23.1℃
  • 흐림대관령 22.7℃
  • 흐림춘천 24.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인천 22.4℃
  • 박무울릉도 22.0℃
  • 수원 24.4℃
  • 흐림충주 25.2℃
  • 대전 24.5℃
  • 흐림포항 29.5℃
  • 대구 28.9℃
  • 전주 25.7℃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목포 25.0℃
  • 안개여수 23.0℃
  • 흐림순천 25.4℃
  • 흐림제주 29.7℃
  • 박무서귀포 24.6℃
  • 흐림강화 22.9℃
  • 흐림천안 24.4℃
  • 흐림영광군 25.2℃
  • 흐림해남 25.6℃
  • 흐림문경 24.6℃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창 26.8℃
  • 흐림합천 27.5℃
기상청 제공

유아/청소년

미디어 과의존 위험 청소년 21만여명, 지난해 보다 줄어

여성가족부, 202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발표
과의존 위험 수준에 따라 교육, 상담, 병원치료 등 맞춤형 지원
초등생 고학년 대상 기숙형 치유캠프 시범 운영 등 지원 확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청소년(초4, 중1, 고1)은 213,243명으로 지난해(221,029명)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18일(수), 전국 학령 전환기 청소년(초 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과 보호자(초 1학년) 147만여 명이 참여한 ‘202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이하 ‘진단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진단조사는 미디어 과의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여 치유·회복을 돕기 위해 교육부, 시·도 교육청, 각 급 학교와 협력하여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2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의 주요 결과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하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은 조사에 참여한 1,234,587명 중 213,243명으로 나타나 지난해 대비 7,786명 감소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중복위험군 청소년은 78,943명으로 지난해(81,190명)에 비해 2,247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 과의존 위험군 수는 중학생(85,487명), 고등학생(70,527명), 초등학생(57,229명) 순으로 많았으며, 지난해보다 초등학생은 852명, 중학생은 4,325명, 고등학생은 2,609명이 줄어 중학생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과의존 위험군 남자 청소년이 여자 청소년보다 많았으며, 남자·여자 청소년 모두 지난해보다 과의존 위험군 수가 감소하였다.

 

초등 1학년의 스마트폰 이용 습관은 보호자가 참여하는 관찰조사로 진행하였으며, 스마트폰 과의존 관심군은 총 13,211명으로 지난해 대비 3,731명 감소했다.

 

 

여성가족부는 미디어 과의존의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에 대하여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청소년상담기관과 연계하여 미디어 과의존 정도에 따라 상담, 병원치료, 치유프로그램, 부모 교육 등 맞춤형 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집중 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은 미디어 사용이 제한된 환경에서 전문상담과 다양한 대안 활동 등을 제공하는 기숙형 치유캠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의 저연령화에 대응하여 초등학생 대상의 가족치유캠프를 확대하고,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서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기숙형치유캠프를 시범운영(9월) 할 예정이다.

 

최은주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는 청소년 스스로 건강한 미디어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데 의의가 있다.”라며, “이번 진단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디어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여 맞춤형 치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기자(themindset@naver.com) │

 

※청소년이 마음이 힘들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청소년상담1388(☎지역번호+1388) 또는 온라인상담을 통해 365일 24시간 전문가의 상담 및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www.1388.go.kr, 문자(1388), 카카오톡/페이스북/인스타그램(청소년상담1388), 라인(@cyber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