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2024년 지자체 자살예방 우수사례 공모'에서 기장군보건소가 추진하는 '생명존중안심마을'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자살예방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3개 부문(자살예방사업 종합 부문, 자살유족 자조모임 부문, 생명존중안심마을 부문)별 지자체 사례 총 139건을 대상으로 엄밀한 심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기장군보건소가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생명존중안심마을'이 우수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면서, 해당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군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과 수상이,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예방 환경 조성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기장군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읍·면 단위의 지역사회 내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역의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유통판매 포함), 공공기관 총 5개 분야에서 총 4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은 기장군과 함께 자살예방활동을 공동으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7일,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의사소통 점검 및 자녀와의 적절한 소통 방법'을 주제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옹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전문 미술치료사를 초정해 보호자들이 자신의 의사소통 유형을 점검하고 자녀와의 관계 속에서 효과적인 소통 방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부모의 감정 조절 및 공감 능력 향상을 통해 자녀의 정서 발달을 돕는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자주 했다는 점을 돌아보게 됐고,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제 양육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소통 기법을 익힐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연계을 통해 부모 교육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호자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녀 양육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보건, 복지,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아동은 물론 가족 전체의 삶의 질 향상을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서울시 '마음상담소 설치 및 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시 예산 2억원을 확보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 누구나 심리 상담과 정신건강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마음돌봄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사회 전반에서 불안·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늘어나면서, 자치구 차원의 예방 중심·지속 가능한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용산구는 지난해 10월 '마음건강도시 용산'을 선포하고, 소득 제한 없이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상황별·생애주기별 맞춤형 심리지원 체계 마련에 나섰다. 구는 2025년 하반기 중 '용산구 마음건강센터'(백범로 329)를 개소할 예정으로, 이곳에서는 증상 발생 이후 치료 중심뿐만 아니라 일상 속 사전 예방 기반의 상담과 사례별 지원이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또한 1:1 치료 위주 지원에서 벗어나 문화·커뮤니티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심리상담에 대한 사회적 선입견을 줄이고 성장·관리를 돕는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용산구 마음상담소는 온라인 플랫폼 'On마음숲'과 함께 자가검진, 생애주기별 전문 상담, 집단 프로그램 예약, 특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기관 혁신과 경영에 있어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하고자 선발한 30명의 5기 시민참여혁신단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착수 보고회가 11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열렸다. 시민참여혁신단은 기관의 주요 전략이나 계획을 수립할 때 국민들의 시선을 담고 현실감 있는 혁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코이카의 대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코이카와 ODA(공적개발원조)에 관심 있는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0년부터 운영돼 올해 5기를 맞았으며, 올해는 기존과 달리 ESG 관점을 새롭게 도입해 환경(E)·사회공헌(S)·거버넌스(G) 각 분야별로 10명씩 총 30명을 모집했다. 세 분야 모두 시민의 생활 경험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환경 분야 참여자들은 시민의 시각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개발협력 방안을 고민하고, 사회공헌 분야는 교육, 보건의료, 성평등 등 삶과 밀접한 의제를 다룬다. 거버넌스 분야는 투명성과 책임성을 주제로 효과적인 제언을 모색한다. 이번 5기 시민참여혁신단으로 선발된 30명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대학생, 사회복지사, 프리랜서 강사, NGO 활동가 등 다채로
익산시가 1인 가구와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돌봄 안전망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익산시는 사회적 고립과 1인 가구 증가로 발생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독사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시는 고독사 예방의 핵심인 위기 징후 조기 발견을 위해 복지 현장 인력의 역량을 높인다. 실제 시는 이달 공무원과 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우울증 상담 기법 전문성 강화 교육을 시작했다. 이어 오는 8월에는 복지 현장 최일선에 있는 통·리장과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위기 가구 발굴과 대응력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앞으로는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도 운영해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안부 살핌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골목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통·리장이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했을 때 대상자와 복지체계를 신속히 연계하는 역할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혹시 모를 복지 사각지대를 구석구석 살피기 위해 시는 다양한 기술적인 요소를 도입한 바 있다. 인공지능(AI) 말벗 로봇과 클로바 안부 전화, 전력 사용량 분석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 고립과 관계 단절로 인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둔 청·장년을 위한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다시 봄 SOLO'를 8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인 가구로 고립 위험이 있는 청·중장년 25명을 대상으로 하며,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을 통해 참여자들의 일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한다. 특히, 메타버스 ZEP(만나봐요 집 밖의 숲)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총 16회)을 통해 안전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의 소통 기회를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는 멘토링, 문화체험, 정신건강 인식 개선 영상(유튜브) 제작 및 교육을 포함한 자조모임(총 10번)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복지통장 등 지역 인적 안전망을 통한 정신건강 인식 개선 홍보 자료로도 활용도힌다. 한편, 해운대구는 지역사회 정신재활시설인 송국클럽하우스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관내 행정복지센터와 긴밀히 연계해 참여자 발굴부터 모니터링까지 체계적인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은둔과 고립 문제는 개인의 어려움이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함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임산부 건강 프로그램과 연계해 비대면 '마음일기 적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산부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 도모를 위해 기획됐으며, 총 16명의 임산부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비대면 형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글로 표현하고 돌아보는 '마음일기' 활동을 통해 내 마음 건강과 마주하고 다양한 감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12명을 대상으로 우울 선별 검사를 한 결과, 1명이 고위험군으로 발굴돼 전문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후 사례 관리를 통해 종결됐다. 함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임산부는 신체적 변화와 출산에 대한 불안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기 쉬운 시기인 만큼, 정기적인 정신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대상자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함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한 주민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7월 7일 보건소 내에 건강돌봄과를 신설했으며, 지역주민을 위한 통합적 건강돌봄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보건소 '건강돌봄과'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건강 돌봄 수요를 파악하고, 흩어져 있던 보건·의료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원스톱 건강돌봄 플랫폼' 역할을 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익숙한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새롭게 신설되는 건강돌봄과는 건강돌봄팀, 치매관리팀, 마음건강팀 3개 팀으로 구성된다. ▲건강돌봄팀은 방문의료, 방문간호,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재활사업 등을 통합 운영해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가진 시민에게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관리팀은 치매고위험군 선별 및 2차 검진, 인지강화교육, 치매환자·가족대상 사례관리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마음건강팀은 정신건강증진사업과 자살·마약·중독 예방사업을 통합·강화해 정신건강 위기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 내 정신건강 안전망을
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지난 8일 'AI와 함께하는 마음건강 돌봄사업' 추진을 위해 예이린사회적협동조합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기관은 사상구와 예이린사회적협동조합(이사 박지영), 사상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정혜인), ㈜유시스(대표 박종덕), 더자람아동청소년발달센터(대표 심민규), 사상구심리상담센터(대표 최영규)이다. 'AI와 함께하는 마음건강 돌봄사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한 혁신적인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예이린사회적협동조합이 부산사회서비스원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된 사업이다. 한부모, 다문화 등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AI 기반 심리상담 기술, '내 친구 소울이'를 이용해 개인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상구 14개 지역아동센터를 거점으로 시범 운영하게 된다. 예이린사회적협동조합 박지영 이사는 "이번 시범사업이 AI 기반 사회서비스 혁신을 이끄는 정서 돌봄 모델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숨어있는 돌봄 필요 아동들을 발견하고 전문 상담까지 제공하는 정서 돌봄 맞춤형 AI솔루션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상구청과 사상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에 감사하다"는
해남군 원도심에서 열리는 땅끝달달야행이 여름시즌에 맞춰 더욱 시원해진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는다. 매주 금요일 해남읍 읍내길 차 없는 거리와 매일시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땅끝달달야행은 11일부터는 더위를 피해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시간을 늦추어 진행한다. 지역특산물과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 운영과 각종 체험행사, 문화공연 및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달달야행에서는 프리마켓과 주변 상가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음식들을 사서 거리에 마련된 탁자에서 먹으면서, 무대에서 진행되는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무대에서는 다양한 지역 문화공연 단체가 참여하는 달밤음악 콘서트와 함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달밤가요제가 열린다. 달밤가요제는 이번 주까지 예산을 거쳐 25일 왕중왕전이 펼쳐진다. 왕중왕전 수상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한 관객들에게 큰 호응과 참여를 끌어낸 '나이트 오브 라이트 EDM 공연'이 7월 18일과 8월 1일에 펼쳐져 해남 원도심의 축제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별 이벤트로 해남 황산면의 연호수제맥주 무제한 나눔 행사가 진행되며,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영수증을 지참하면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꽝 없는 돌림판,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장흥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장흥은 지금 즐거움이 콸콸콸!'이란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올해 물축제는 세계로 도약하는 축제,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개최된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시작은 개막일인 7월 26일(토) 펼쳐지는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가 알린다. 오후 1시 장흥군민회관에서 출발하는 퍼레이드 행렬은 중앙로 일대에서 장흥군민과 관광객, 글로벌 공연팀이 함께하는 신명나는 워터 퍼포먼스를 펼친 후 축제장의 지상 최대의 물싸움장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태국 송크란 공연팀과 아프리카 타악 퍼포먼스팀 아냐포가 퍼레이드를 더욱 신나게 이끌 예정이다. 물로 시작해서 물로 끝나는 장흥물축제는 축제 기간 동안 지상 최대의 물싸움, 수중 줄다리기, 장흥 워터비트, 황금 물고리를 잡아라 등 제대로 된 물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장흥물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즐길 수 있다. 몸풀기 체조 및 사전 붐업 댄스공연 후 DJ 음악에 맞춰 물싸움이 벌어진다. 사방에서 정신없이 날아오는 물대포와 물풍선, 그리고 물총이 한 데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작년보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더 앞당겨져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2일까지 42일간 '강북 오아시스 냉장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무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2022년부터 '강북 오아시스 냉장고'를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우이천변 야외 무더위쉼터 3곳에 냉장고를 설치해 시원한 생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냉장고 설치 위치는 ▲수유교 하부(수유3동) ▲번창교 하부(번1동) ▲벌리교 상부(번3동)로, 구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우이천변 구간이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동일하다. 500㎖ 생수는 1회 600개씩 하루 6회 2시간 간격으로 채워져, 냉장고 1개소당 하루 총 3,600개의 생수가 제공된다. 구는 냉장고와 냉동고 관리, 주변 환경 정비를 위해 자율방재단으로 구성된 '강북 오아시스 냉장고 지킴이'를 운영하고, 청소행정과와 협력해 쓰레기 수거 등 청결 유지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구는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관내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 총 97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폭염 특보 시에는 운영 시간을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7월 9일부터 '아가랑 함께하는 산후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후 6개월은 여성 건강 회복의 중요한 시기지만, 육아로 인해 운동과 자기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산모들이 많다. 이에 구는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병행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출산 후 4∼6개월 산모를 대상으로 7월 9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 수유보건지소에서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영양, 운동 전문강사는 산모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 상담과 이론 교육을 진행한다. 아가와 함께하는 하체·상체·복부 근력 및 유산소 운동, 에어로빅, 스트레칭 등 다양한 신체활동도 이뤄진다. 수업 후에는 채팅방과 밴드를 통해 복습이 가능하며, 필요시 개별 상담도 지원된다. 아울러 프로그램 시작 전후로 대사증후군과 체성분 검진, 우울 및 자살위험성 평가 등 마음건강 검진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필요할 경우 생명존중팀과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과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연계해 심리 상담과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산모들의 신체 회복과 정서적 안정은 물론, 아기와의 유대감 형성에도 도
군산시가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예술 활동 지원 체계 '달팽이공방'이 예술을 매개로 장애 인식 개선과 문화 소통을 이끌며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달팽이공방'은 미술교육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능력을 발굴하고, 전시·기념품 제작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방이 이름인 '달팽이'에는 느리지만 꾸준히, 자기 속도로 나아가는 발달장애인들의 삶을 응원하는 따뜻한 의미가 담겨 있다. 올해는 '2025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에서 군산 명소를 담은 트라이탄 컵을 선보여 "장애 예술인의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높은 완성도", "군산의 매력이 잘 담겨 있다" 등 시민들의 관심과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학교 대상 기념품 지원과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등 예술을 매개로 한 공감과 소통의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현재 '달팽이공방'은 관내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5곳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4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참여중이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달팽이공방을 통해 시민들과 발달장애 예술인을 잇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축제, 캠페인, 온라인 콘텐츠 등을 통해 포용적 문화를 확산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남영동주민센터(동장 송혜영)를 중심으로 2025년 고독사 예방사업의 일환인 '복지를, 온기를 잇-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를, 온기를 잇-다' 사업은 ▲주거 취약자, 복지를-잇다 ▲전입자, 복지를 잇-다 ▲채소로 온기를 잇-다의 세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채소로 온기를 잇-다'는 지역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온기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를 이웃에게 전달하며 안부를 전하는 이색적인 복지 활동이다. 남영동주민센터는 지난 3월, 두텁바위로 25일대 건물 뒤편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온기 텃밭을 조성했으며, 4월부터는 '남영동 우리동네돌봄단'과 함께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텃밭에서 자란 채소는 돌봄단의 일일 안부 전화 등을 통해 외로움을 느끼는 이웃을 확인한 후, 복지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온기 채소'를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건강 상태를 살피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서울역 인근의 쪽방촌에도 따뜻한 손길이 이어진다. 해당 지역은 저소득층이 밀집해 있어 생활용품과 식료품 지원이 절실한 곳으로, '온기 창고'(서울역쪽방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