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강남농수산물검사소(이하 강남검사소)는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과 연계하여 가락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신축한 신청사로 이전하고, 개소식을 지난 14일(금) 오후 2시에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울시의회 신동원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문영표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총 사업비 179억 원(가락119안전센터 43억 원, 강남검사소 136억 원)을 투입하여 가락119안전센터와 합동청사로 건립되었으며, 강남검사소는 전체 연면적 약 2,950㎡ 중 1,956㎡ 규모로 운영된다. 신축된 강남검사소는 지하 1층 기계실 및 방제실, 3층 사무실 및 회의실, 4~5층 농수산물 실험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합동청사 신축·이전을 통해 △가락공영도매시장 내 위치한 농수산물현장검사소로 신속 검사가 가능한 최적의 위치 △스마트 냉난방 시설이 구비된 사무실, 휴게실, 회의실 등 구(舊)청사 대비 직원 편의시설 개선 △최첨단 농수산물 검사·분석 장비와 안전 규정에 부합한 실험실 환경 등을 확보하였다. 강남검사소는 농수산물의 잔류농약, 동물용의약품, 방사능, 중금속 및 식중독균 검사 등 서울 시민들이 안심하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가 오는 18일부터 3월 7일까지 18일간 제328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는 이성배 의원 외 29명과 성흠제 의원 외 12명의 집회요구에 따라 소집됐으며, 지방자치법 제54조에 근거해 진행된다. 임시회는 18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이 이어진다. 이후 2월 22일부터 3월 6일까지는 13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 각 상임위원회별 활동이 진행된다. 상임위원회 활동은 평일 8일 동안 진행되며, 운영위원회는 3월 6일 열린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3월 7일 오후 2시에는 안건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기자 (themindset@naver.com) |
지난달 14일 오세훈 시장이 직접 기획한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재산권 행사를 침해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규제를 철폐해 달라”는 시민 의견에 서울시가 신속한 검토 후 원하는 답변을 내놨다. 서울시는 투기우려가 적은 지역을 대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수) 밝혔다. ‘토지거래허가제’는 개발(예정)지 및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 투기적 거래를 막기 위한 것으로 일정 규모 이상 주택·상가·토지 등 거래시 관할 구청장으로부터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택은 2년간 실거주 목적인 매매만 허용하며 임대나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이른바 ‘갭투자’는 힘들다. 현재 서울 시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대치동·삼성동·청담동(강남구)과 잠실동(송파구)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14.4㎢) ▴압구정동(강남구)·여의도동(영등포구)·목동(양천구)·성수동(성동구)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4.58㎢) ▴신속통합기획 및 공공재개발 후보지(7.75㎢) 등 총 65.25㎢ 규모다. 전체 65.25㎢에는 ▴모아타운(도로) 11.11㎢ ▴강남·서초 자연녹지지역 26.69㎢ ▴용산정비창(국토교통부 지정) 0.72㎢ 등이 포함된다.
서울시가 마약중독자를 범죄자가 아닌 '환자'로 보고 치료와 재활을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서울시 은평병원은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마약중독 및 정신질환 회복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은평병원 마약관리센터는 입원치료부터 재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초기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통원이 가능한 환자는 집중외래치료와 집단치료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낮병동' 운영이다. 낮병동은 낮 시간에는 병원에서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지내는 방식으로,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다. 조성남 마약관리센터장은 "마약 문제는 단순 처벌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중독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치료하는 것이 재범률을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중독자의 사회 복귀를 위해 직업 훈련부터 취업 연계, 사후 관리까지 종합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특히 중독 경험자가 다른 환자의 회복을 돕는 '동료지원인' 제도를 운영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서울시 마약관리센터로 문의하면 상담과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모든 상담 내용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서울시 개인정원 등록 및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속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개인정원 등록은 개인이 소유한 30㎡ 이상, 법인·단체가 소유한 100㎡ 이상의 정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도시공원이나 대지 내 법적 최소 조경면적은 제외된다. 정원의 개방 여부는 신청 조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서울시는 선정된 정원에 등록증과 현판을 제공하고, 매년 봄과 가을에 꽃모 100본을 지원한다. 우수 정원으로 선정되면 서울특별시장 표창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규모가 큰 개방 정원의 경우 민간정원 등록을 위한 전문 컨설팅도 제공한다. 신청은 연 2회로 상반기와 하반기에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관할 구청에 신청서와 함께 정원 위치도, 현황사진 등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된다. 정원의 특수성과 역사성(20점), 규모와 소재의 적정성(30점), 조형성(30점), 관리상태(10점), 개방 및 안내(10점) 등을 평가해 80점 이상인 정원이 최종 선정된다. 유혜미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과감한 정책들을 선보이고 있는 서울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이 만나 미혼남녀의 만남과 결혼부터 육아, 다자녀 양육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저출생 정책 패키지를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서울시 저출생 대책에 뜻을 함께하는 기업이 저출생 극복의 중요한 한 축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정의 영역에서만, 또는 기업의 의지만으로는 추진하기 어려웠던 저출생 사업들을 서울시와 기업이 함께 만들고 제공함으로써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와 신한금융의 협력사업은 크게 3개 분야로, △미혼남녀 만남기회 제공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최 △육아용품 특화 할인몰 ‘탄생응원몰’ 개설·활성화 △다자녀 우대 카드·금융상품 출시 및 이벤트 개최로, 30만여 명의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 시범 시작해 33:1 경쟁률이라는 큰 호응을 얻었던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올해 2회 공동 추진한다. 서울시는 참가자 모집 및 홍보를 맡고, 신한금융그룹은 행사 개최 비용을 후원할 예정이다. 행사는 당일 실내 연회장에서 단체 미팅을 하는 방식 외에도 테마별로 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