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5'에서 강남 스타트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강남구는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서울통합관 내 강남관을 조성하고 10개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강남관은 베네치안홀 유레카파크에 부스를 마련해 혁신적인 기술들을 선보였다. 참가 기업들은 AI 진단 소프트웨어(엠티에스컴퍼니), 투명 디스플레이 헤드폰(긱스로프트), AI 기반 데이터 라벨링 시스템(지로)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엠티에스컴퍼니, 지로, 아이핀랩스는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전시 기간 동안 참가 기업들은 총 232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21만 달러 규모의 투자 상담 성과를 거뒀다. 또한 서울이노베이션포럼, IR 피칭데이 등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번 CES 참가를 통해 강남구가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 밸리임을 입증했다"며 "참가 기업들의 혁신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양재동·우면동 일원의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서초구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 AI 미래융합혁신 특구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인재양성, 스타트업 창업·성장지원,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등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것으로, AI 산업 육성과 특구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조례안에는 AI 관련 스타트업과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규제특례 사항이 포함됐다. 특허 우선 심사, 외국인 체류자격 특례, 도로점용 허가 등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AI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사업 추진이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조례안은 또한 특구 운영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15명 이내의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설치와 특구 운영센터 설립 근거도 담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특구 운영계획 수립, 특화사업 평가, 중장기 발전방향 제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서초구는 조례안에 대해 2월 6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를 실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조례 제정안은 서초구 홈페이지와 자치법규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동안 서초구청 일자리경제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