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혼자 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송파구, 1인가구 수필집 출간
“이렇게 보통 사람, 보통 여자, 지극히 평범한 사십 대가 소소한 하루하루를 혼자 살아내는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나처럼 인생의 늦은 사춘기에 든 홀로 사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송파구1인가구지원센터가 지난 9월 25일 출간한 1인 가구 수필집의 시작 글이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송파구1인가구지원센터(이하 센터) ‘책 출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11명의 이야기를 담아 <혼자 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를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1인가구지원센터 중 교육프로그램으로 실제 책 출간까지 한 사례는 송파구가 처음이다. 센터는 지난해 실시한 ‘책쓰기 실전 교육’에 대한 호응이 좋아 올해는 책 출간을 목표로 ‘책 출간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난 4월 29일부터 7월 22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2시간씩 송파구1인가구지원센터(거여동)에서 진행했다. 송파에서 출판사를 운영하는 유영택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자료 정리법 ▲주제 정하기 ▲본문 쓰기 ▲출간기획서 작성 등 책 출간을 위한 전반의 과정을 두루 다뤘다. 저자들은 서울에서 1인 가구로 생활하는 남녀 11명이다. 연령대는 20대 후반~50대 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