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기술의 발달로 누구나 진짜와 구분하기 어려운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런 배경에서 디지털 콘텐츠의 출처와 진실성을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표준인 'C2PA(Coalition for Content Provenance and Authenticity, 콘텐츠 출처 및 진본성 연합)'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한 'KPF미디어브리프' 2025년 4호에 따르면, C2PA는 2019년 어도비가 뉴욕타임스, 트위터와 함께 시작한 'CAI(Content Authenticity Initiative)'와 BBC, CBC 라디오 캐나다,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한 '프로젝트 오리진(Project Origin)'이 통합되어 출범했다. 현재 이 연합은 워싱턴 기반 비영리 단체 '공동 개발 재단(Joint Development Foundation)'이 주관하고 있다. C2PA의 핵심은 '콘텐츠 자격 증명서(Content Credentials)'로, 이는 디지털 콘텐츠의 '신분증' 역할을 한다. 이 증명서는 콘텐츠의 제작자, 제작 시간, 사용 도구, 변경 과정 등의 정보를 담고 있어 이용자들이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지난 3월 대형산불을 겪은 경북·경남·울산 지역 주민과 진화대원의 정신적·신체적 피로 경감과 원활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산불피해 지역 주민을 위해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재난경험자 국민마음건강 산림치유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5월 1일부터 경상북도 산불피해주민을 대상으로 영주시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1박 2일간 숙박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추후 울산·경남권 지역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경상북도 산불피해 주민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해당 시·군 산림부서 또는 보건소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관련 내용은 경상북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원,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을 대상으로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협력해 마음건강검사, 개인·집단 심리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이완, 정서교류활동 등의 지원도 병행한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대형산불의 장기화로 지친 지역 주민과 산불대응인력의 몸과 마음이 빠르게 치유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산림치유가 힘을 보탤 것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4월 23일(수) 15시, 국립정신건강센터 11층 열린강당에서 ‘마주해요 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될 ‘마음열린 작은음악회’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공연으로, 숙명여자대학교 박사과정 졸업생 및 재학생 바이올리니스트로 구성된 ‘숙명 DMA(Doctor of Musical Arts) Soloists’, 바이올리니스트 유시연 교수가 이끄는 ‘퓨어 앤 글로리 뮤직 프로젝트(Pure and Glory Music Project)’, 그리고 맹경순 아나운서와 피아니스트 유세형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퓨어 앤 글로리 뮤직 프로젝트(Pure and Glory Music Project)는 병원, 요양원, 장애인센터, 성당 등 외부 접근이 어려운 공간을 찾아가 치유와 위로를 전하는 비영리 음악 봉사 단체로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유시연 교수가 창단하여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한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오는 4월 30일(수)부터 10월 29일(수)까지 매주 수요일 정오 12시에는 센터 지하 1층 로비 피아노홀에서 ‘마음열린 작은음악회’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이 음악회는 문화예술을 통해 마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영유아를 대상으로 연 12회 운영되는 '서리풀 악동 문화공연'을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 동안 3회에 걸쳐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리풀 악동 문화공연'은 2018년 8월 어린이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94회 공연을 개최해 6만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 공연은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음악극, 매직쇼, 가족뮤지컬 등 다채로운 영유아 전문 문화 컨텐츠를 제공한다. 올해는 작년 대비 공연횟수를 늘려 3월부터 12월까지 총 12회의 공연이 개최될 계획이다. 지난 3월 31일(월)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올해 첫 공연인 '드라랄라 치과'와 4월 9일(수)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열린 '드로잉매직쇼 크레용용'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모두 매진되며 서리풀 악동 문화공연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오는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평일뿐 아니라 휴일에도 가족들과 함께 문화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각기 다른 장르의 공연이 평일 1회, 주말 2회 등 총 3회차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5월 3일(토)에는 레이저쇼와 그림자쇼 등 퍼포먼스를 통해 쉽고 재밌게 과학을 즐길 수 있는 '과학마술콘서트'가 진행된다. 또, 5월 12일(
사단법인 월드브릿지(대표이사 최용선, 이하‘월드브릿지’)가 지난 17일,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서울(협회장 이용호, 이하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에 중증 장애인을 위한 생필품을 기증했다. 이번 후원은 중증 장애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기저귀 1,800개(20박스), ▲물티슈 200팩(10박스), ▲포도음료 4,800캔(200박스) 등 총 230박스 규모의 생필품이 전달됐다. 특히, 음료는 ㈜네이처셀의 후원으로 마련돼, 민간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전달식에는 월드브릿지 조규윤 대표고문과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이용호 협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 있는 나눔의 시간을 함께했다. 전달식에서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이용호 협회장은 “귀중한 후원 물품을 기부해주신 월드브릿지에 감사드린다. 전달받은 생필품은 도움이 절실한 중증 장애인 가정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월드브릿지 조규윤 대표고문은 “월드브릿지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중증 장애인분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후원 물품이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최근 늘어난 30대‧70대 자살률에 대응해 ‘찾아가는 마음건강 검사’ 확대, 생명지킴이 활동 등 맞춤형 정신건강관리 대책을 강화한다. 구는 2023년 기준 30대 자살률이 1.76배(18.2명), 70대 자살률은 2.8배(26.1명)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자살 고위험군으로 지목된 청년 및 고령층에 대한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1인 가구와 고령층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예방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6개 동에서 운영했던 ‘찾아가는 마음건강 검사’를 올해 7개 동으로 확대했다. 이 검사는 ▲논현1동 ▲개포3동 ▲역삼1동 ▲세곡동 ▲일원1동 ▲수서동 ▲청담동 등에서 실시되며, 주민센터와 복지시설을 활용해 진행된다. 대상자가 우울 선별검사(PHQ-9)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심층상담과 전문기관 연계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역삼1동은 ‘역삼 어르신건강관리센터’와 협업해 고령층 대상 고위험군 심층상담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우울감 완화를 위한 준사례관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생명지킴이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들이 독거노인 등 취약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과학의 날과 어린이날을 맞아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 미래과학 체험 행사를 연다. 4월 26일에는 ‘우주과학 매직쇼’, 5월 3일에는 ‘우주로 DIVE’를 각각 진행한다. 과학의 날 행사인 ‘우주과학 매직쇼’는 4월 26일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역삼1문화센터 3층 강남씨어터에서 열린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달나라의 토끼 마술 ▲별자리 마술 ▲오로라 레이저 쇼 ▲행성 마술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중간에 관객 참여 시간으로 흥미를 돋운다. 어린이날 행사 ‘우주로 DIVE!’는 5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3회차(10시/13시/15시 시작)로 나눠 진행되며,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화와 과학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로 ▲오즈의 마법사 스토리 기반 과학 체험 ‘도로시의 대모험’ ▲(주)넥슨코리아와 함께하는 ‘헬로메이플 원정대’ ▲동화 이야기 체험(아기돼지 삼형제, 혹부리 영감 등) ▲국제 우주정거장 및 우주왕복선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밖에 미래기술 전시공연, 페이스페인팅, 인생네컷, 포토존 이벤트 등 부대행사를 마련해 가족 단위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청담동이 오는 10월까지 2025 강남구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경로당 7곳에 맞춤형 미니텃밭을 조성하는 ‘미소가 피어나는 청담 어르신 텃밭’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꽃과 채소를 직접 가꾸면서 무료함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동은 관내 구립·사립 경로당 10곳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했으며, 참여 의사를 밝힌 시설에 디자인플랜트 형태의 미니텃밭 1세트(4개)를 설치했다. 각 텃밭에서는 10월까지 어르신의 취향에 따라 꽃 또는 채소를 재배할 수 있다. 동과 강남구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텃밭을 가꾸실 수 있도록 분기별로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11월로 예정된 만족도 조사를 기반으로 개선 방안을 발굴해 내년도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은영 청담동장은 “식물을 키우는 기쁨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형 여가 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 나아가 경로당 이용을 활성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청담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인드셋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학부모의 다양한 상담 수요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학부모마음상담’ 프로그램을 새롭게 확대 개편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서울학부모마음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부모의 자녀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여러 고충을 함께 고민해왔다. 2024년 ‘서울학부모상담’ 프로그램 운영 결과, 단계적 1대1 개별상담, 주제별 집단상담, 내밀한 고충에 대한 심층 상담, 겨울방학 기간 상담 등 다양한 학부모의 상담 수요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함을 인식했다. 이를 개선·보완하기 위해, 올해 운영되는 ‘서울학부모마음상담’ 프로그램은 △주제별 맞춤형 학부모 상담 확대 운영 △지역으로 찾아가는 학부모상담소 △자녀 생애 주기와 학교 학사 운영을 고려한 촘촘한 상담 시스템 구축 △학부모지원센터의 축적된 상담 사례를 체계화한 상담 데이터베이스 제공으로 열린 상담 인프라 확보를 목표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학부모 마음 상담 프로그램을 재구조화하여 전문상담사를 확충하고 내밀한 고충 해소를 위한 대면 상담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또한 단절ㆍ중단없는 상담 체계를 구축하여 회계연도와 관계없이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상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 이하 언론재단)과 함께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문해력을 증진하기 위해 미디어 교육 행사 ‘제6회 뉴스읽기 뉴스일기’와 ‘제7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4월 7일부터 시작한 ‘뉴스읽기 뉴스일기’는 뉴스를 읽고 이에 대한 생각을 일기 형식으로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문해력과 뉴스에 대한 분별력을 키우는 미디어 교육 공모전이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다양한 뉴스(가십성 기사 제외)를 읽고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일기장을 내려받아 30회 이상 뉴스일기를 작성해 7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개인 부문과 우수지도자 부문에서 총 77명을 선정해 총 5,6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의 뉴스 읽기·쓰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일기장 제출이 많은 상위 3개 학교에는 총 500만 원 상당의 간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 방법, 공모 요강 등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 체커톤 대회’는 미디어 역량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4월 14일(월)부터 4월 25일(금)까지 2025 트라우마 치유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2025년 트라우마 치유주간’ 행사는 일반 국민들의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노출치료 등의 워크숍을 통하여 정신건강 전문인력의 재난 시 심리지원 역량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정신건강 전문인력의 심리지원 역량 및 트라우마에 대한 인식 확대 등 실용적인 면에 중점을 두어 기획하였으며, ▲지속노출치료 워크숍 ▲누구나 할 수 있는 심리적 응급처치(PFA) 교육 ▲마음 안심버스 체험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와 공동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4월 14일(월)~4월 16일(수)에는 정신건강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지속노출치료’ 워크숍을 개최하고, 4월 21일(월)에는 ‘트라우마 유공 표창 수여식’을 통해 재난 트라우마 심리지원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14점)을 수여하여 격려한다. 이어서 ‘트라우마로부터 안전한 사회 만들기’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트라우마 이해 기반 케어도입에 관한 우리나라의 사례와 향
치유농업은 농업, 농촌 자원을 활용해 신체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2세 이상 인구의 9.7%가 최근 1년간 우울감을 경험했고, 조현병은 인구 100명 중 1명이 겪는 것으로 보고됐다. 정신질환 유병률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지역 사회에 기반한 비약물적 치료 수단으로 치유농업 활용이 부각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약물 중심인 기존 정신질환 치료를 보완할 수 있는 비약물적 심리 지원 기술로 치유농업에 주목하고, 그 효과를 의료기관 현장 실증을 통해 입증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연구진은 조현병 환자와 우울 고위험군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2종을 개발했다. 이들은 조현병 환자를 위한 ‘긍정심리모형(모델) 프로그램’은 식물을 재배, 관리하는 과정에서 몰입과 행복감 등의 정서를 회복하고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도록 구성했다. 조현병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심각하게 왜곡되는 정신질환으로, 주로 양성증상, 음성증상, 일반정신병리증상이 나타난다. 양성증상은 환각, 망상, 비논리적 사고, 기이한 행동이며, 음성증상은 감정표현 감소, 무의욕, 사회적 위축, 무언어증, 쾌감 상실이다. 일반정신병리증상은 우울감, 불안, 집중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4월 16일, 서울시치유농업센터에서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 종사자 20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체결한 농촌진흥청·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정사협) 간 업무협약에 따라 치유농업과 정신건강증진사업 연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한 첫 번째 협력 과제다. 신체 긴장을 완화하고 심리적 회복을 증진하는 △‘마음 챙김’ 기반 농장 산책 △허브 식물 심기 △자연과 나를 연결하는 호흡명상 등 프로그램을 총 3시간 동안 진행했다.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 전후 참가자들의 스트레스(BEPSI-K), 불안(STAI), 직무 소진(MBI-GSSF) 수준을 조사했으며, 추후 정신건강 전문 인력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농촌진흥청과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는 정신건강 전문 인력의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 기회 확대, 지역특화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상생협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농촌진흥청은 정신건강 전문 인력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전문 강사를 양성, 원활한 운영과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신건강 전문 인력의 치유농업 인지도 제고와 참여 확대를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치매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4월부터 서초구 치매안심마을의 구립 경로당 4개소를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해 '찾아가는 치매예방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이를 통해 일반 주민도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동(洞) 단위로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 지역이다. 서초구는 2018년 내곡동을 시작으로 2020년 양재1동, 2023년 방배2동까지 3곳을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으며, 올해는 서초3동을 추가로 지정하며 지속적으로 치매친화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에서는 작업치료사 등 치매전문인력이 직접 가정에 방문하는 1:1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비롯해 치매가족을 위한 심리회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치매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연령대가 65세 이상으로 경로당 주 이용자 연령대와 겹치는 점에 주목해 지난 4월초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4개동 소재 구립 경로당을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된 경로당은 내곡동 '청룡마을경로당', 양재1동 '우면주공아파트경로당', 방배2동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11일 영유아부터 어르신, 장애인까지 모두가 안전하게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우면산 무장애숲길' 2단계 구간을 정식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2단계 구간은 국립국악원부터 BTN불교방송 맞은편까지 약 1㎞ 구간이며, '무장애'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 구간을 계단 없는 완만한 목재 데크로 조성해 보행 약자도 불편 없이 자연을 즐기며 거닐 수 있도록 했다. 구는 해당 구간을 소처럼 천천히 걸으며 자연의 평온함과 여유로움을 즐기라는 의미를 담아 '소걸음길'로 이름 지었다. 1단계 구간보다 숲속 깊이 들어간 만큼,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와 함께 쉼터와 맨발길 등 휴식 공간이 마련돼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의 시간을 선사한다. 앞서 서초구는 2024년 5월, 무장애숲길 1단계 구간인 '동행길'을 개방한 바 있다. 해당 구간은 서초약수터에서 국립국악원까지 이어지는 3km 구간으로 새소리 쉼터, 벚꽃 놀이터, 소리 쉼터 등 다채로운 자연 체험 공간이 큰 호응을 얻으며 대표적인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번 2단계 구간 개방으로 전체 무장애숲길 8.69㎞ 중 절반 정도가 완성된 가운데, 구는 남은 구간 조성에도 속도